# 회사소개
코스피 - LG화학 (051910)
2차전지의 대장 LG화학의 역사와 향후 LG화학이 나아가려는 신규 사업
2001년 4월 1일 기존의 (주)LG화학에서 분할되어 신설되었습니다. 석유화학사업과 전지사업, 첨단소재사업, 그리고 2017년 1월 구 ㈜엘지생명과학 합병을 통해 생명과학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당사는 작물보호, 종자 및 비료 등을 제조, 판매하는 (주)팜한농을 2016년 4월 인수하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67조 1333억원 (2021.04.29 기준)
석유화학사업은 납사 등을 원료로 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공업과 이를 원료로 하여 다양한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공업을 포괄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장치산업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PE, PVC, ABS, SAP, 합성고무 등이 있다.
전지사업은 EV(Electric Vehicle), LEV(Light Electric Vehicle), ESS(에너지 저장 장치), IT기기,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는 사업이며, 2020년 12월 1일자로 해당 사업부문을 단순ㆍ물적분할하여 종속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하였다. EV는 각국의 환경규제와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이며, ESS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발전된 전력의 효율적 활용이 중요해짐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 IT기기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 다른 신규 Application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첨단소재사업은 IT산업의 기술 변화와 자동차 경량화, 전기차 등 자동차산업의 트렌드에 맞춰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사업이다. IT, 자동차 산업의 빠른기술 변화에 맞춰 기술 제품 개발 및 고객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생명과학사업은 당뇨신약 '제미글로'를 비롯하여, 인간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관절염주사제 '시노비안',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유셉트', 히알루론산 필러 '이브아르', 5가혼합백신 '유펜타' 등의 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이다.
2020년 석유화학 사업부문은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저유가로 인한 원재료가 약세 지속 및 ABS 등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에 따라 수익성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2021년에는 Upstream 동북아 신증설에 따른 수급 우려 있으나, Downstream 중심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지 사업부문은 글로벌 친환경 정책 확대와 유럽 및 미국 고객 중심 신차의 본격적인 판매량 증가 및 원통형전지의 큰 폭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50% 가까이 증가하였으며, 매출 확대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 또한 전년 대비 개선되었다. 2021년은 신규 전기차 모델의 지속적인 출시와 각국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전기차 판매 증가, 전력망 대형 과제 증가로 배터리 시장의 지속 성장과 더불어 당사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첨단소재 사업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동차, Display 등 전방시장 수요 위축 있었으나 전기차 시장 본격 확대 따른 양극재 물량 증가 효과로 전년대비 매출 성장하였으며, LCD 편광판 사업 매각 등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및 비용 효율화 통해 수익성 또한 개선되었다. 향후 전방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부가 제품 중심 경쟁력 강화, 사업 Fundamental 추가 개선 등으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당뇨 치료제 '제미글로’및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시장지위 강화되며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되었습니다. 향후 신제품 '유폴리오’공급 시작 및 에스테틱 분야 등의 수요 회복이 예상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강화 위한 R&D투자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 된다.
LG화학의 종속회사 (주)팜한농은 작물보호제, 종자, 비료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작물보호사업은 고부가가치 제품 및 친환경 제품 개발, 종자 분야에서는 미래 식량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 및 고부가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고 있으며, 비료사업에서는 특수비료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 중에 있다. 2020년은 작물보호제 및 종자 중심으로 매출 성장 및 수익성 개선되었으며, 특히 테라도의 미국, 호주 출시 등 해외사업 기반이 강화되었습니다. 향후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 및 종자 수익구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 지배구조
LG화학 지분구조
LG화학은 2020년 배터리 사업의 호조와 함께 8월부터 주가가 폭등해 2021년 5월 기준 90만원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대한민국 3위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한 BIG 업종의 대표주가 되었다.
2020년 9월 16일부터, 17일 전지사업부를 가칭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 하는 안건이 기사화되자, LG화학의 배터리 사업을 보고 투자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투매를 시작하여 16일 장 중반 72만원선이던 주가가 물적분할안이 통과된 17일 오전 11시 65만원 대까지 밀려나서, 종가는 64만 5천원으로 마감되었다. 이렇게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유는 여러 갑론을박은 있으나, 공통적으로 LG화학의 배터리사업부 분할이 기존 주주들에게 악재임에 동의하고 있다. 쉽게 비유하자면, 빅히트가 상장하는데 BTS는 다른 자회사로 이적시켜서 그 자회사를 상장시키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식시장 내에서 가장 유사하게 비유를 들자면 삼성전자가 반도체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상장하겠다라고 발표한 셈이다.
한때 국민연금이 주주가치 훼손을 이유로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분할을 반대하며 2020년 10월에 33만 7345주의 주식을 매도한 적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이 매도한 직후부터 LG화학 주가가 60%나 폭등해 국민연금이 체면을 구기기도 한 사례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의 전지사업본부가 물적분할을 통해 LG화학의 100% 자회사로 탈바꿈 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제조에 그치지 않고 리스·충전·재사용 등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전기 운송수단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솔루션 기업을 지향한다는 청사진을 내건 상태다.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내년 매출 18조원 중후반대를 거둬들이고 2024년 30조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구체적인 숫자를 밝히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IPO 시장에서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뜻이다.
기업분할은 말 그대로 기업을 분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의 특정 사업부문을 분리해 둘 이상의 독립된 회사로 나누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모회사가 새 회사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는 수직 관계의 '물적 분할'과 모회사와 신설 회사를 수평 관계로 분리해 각각 독립된 회사로 만드는 '인적 분할'로 나뉜다.
가장 큰 차이는 주주구성이다. 물적 분할의 경우 기업의 자산·부채 등 재산만 분할해 새로운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으로 모회사가 분사한 회사의 100% 주주가 된다. 지난해 물적 분할을 결정한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인 LG에너지솔루션을 100% 자회사로 분리한 것을 알 수 있다. 대주주(기업)가 신설 회사의 소유권을 갖게 되고 기존 모회사 주주는 신설 회사를 간접적으로 보유하게 된다.
2020년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2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상장 후 기업가치가 최소 약 50에서 최대 100조 가량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 중인 중국의 CATL과 비교하면, 최대 100조원 이상을 전망 된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우선주 각각 70,592,343주 및 7,688,800주 이다. 이 중 자기주식인 보통주 464,842주 및 우선주 7,688,800주는 의결권이 없으므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수는 보통주 70,127,501주 이다.
왜 회사는 물적 분할, 개인은 인적 분할을 선호할까?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물적 분할을 택한 것은 그룹의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기 수월해서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 신규 투자 규모를 연 3조원 정도로 추산한다. 만약 배터리 사업을 인적 분할한 후 LG에너지솔루션이 신규 투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유상 증자에 나선다고 가정해 본다면 이 경우 LG에너지 지분 3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인 (주)LG가 보유 지분율만큼 투자금을 대야 하는 부담이 생긴다. 반대로 (주)LG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으면 (주)LG의 LG에너지솔루션 지분율 하락이 불가피하다. 경영권 유지가 어려워지는 셈이다.
정부가 지주회사의 상장 자회사 의무 보유 지분율을 현재 20%에서 30%로 높이는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 중인 것도 부담이다. LG그룹 관계자는 LG는 최근 주주 배당금을 연 수천억 원대로 늘린 상황이라며 배터리 사업 신규 투자금을 댈 여력이 없다고 말하였다.
반면 배터리 사업을 물적 분할하면 이런 우려가 사라지게 된다.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100%를 보유해서다. 향후 LG에너지 기업공개(IPO)와 상장으로 대규모 외부 자금을 조달해도 최소 70~80%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LG 측 예상이다.
특히 LG화학은 19년 4543억원, 20년 1분기 518억원 영업적자를 낸 배터리 사업이 2분기 1037억원 흑자 전환하며 향후 매 분기 10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현시점을 회사 분할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 수익구조
석유화학 사업부문
석유화학사업은 납사 등을 원료로 하여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벤젠 등 기초원료를 생산하는 공업과 이를 원료로 하여 다양한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공업을 포괄하는 사업으로 대규모 장치산업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중국 수요가 많은 관계로 중국의 경제 성장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LG화학 제품은 건설자재, IT기기, 자동차, 생활용품 등에 다양하게 쓰인다. 납사가 원재료이고 수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유가 및 환율 변동과도 관련이 있다. LG화학은 고부가 제품 비중이 높으며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Downstream 제품 구조로 인하여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의한 영향을 다소 덜 끼친다.
석유화학사업의 경우 에틸렌 및 프로필렌 등 기초 제품으로부터 PE, PVC/가소제, ABS, 아크릴/SAP, 합성고무, 특수수지 등 Downstream 제품까지 수직계열화 되어 있어 생산성과 원가절감 능력이 뛰나다. 또한 지속적인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전지 사업부문
LG화학은 2020년 12월 1일 해당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하여 종속회사 ㈜LG에너지솔루션을 설립하였다. 전지사업은 EV, LEV, ESS, IT기기, 전동공구 등에 탑재되는 소형 및 중대형 전지를 생산하여 판매하는 사업이다.
EV는 각국 정부의 연비규제 강화, EV의 주행거리 증가 및 내연기관 차량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SS 역시 정부의 환경 규제 및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이다. 최근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전동휠, 물류 및 자율배송로봇 등 신규 시장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난다.
배터리가 적용된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신규시장 발굴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Global OEM의 대규모 EV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어 EV용 배터리 출하 확대가 전망되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트렌드 가속화 및 각국의 규제 및 지원 정책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물류 및 자율배송 등 신규 Application의 원통형전지 적용 확대가 예상된다.
EV용 배터리는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양산(2000년부터 개발 시작, 2009년 시제품 양산) 및 높은 에너지 밀도, 장수명 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 하였다. ESS용 전지는 앞선 배터리 기술 기반 하에 기존 제품보다 안정성 및 성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해외시장 중심으로 공략해 나가고 있다. 또한, 폼팩터의 다양성 및 빠른 충전시간을 바탕으로 하이앤드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으며, 원통형전지의 검증된 성능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신규 Application으로 적극 확대 중이다.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유지
첨단소재 사업부문
첨단소재사업은 자동차 전지용 양극재, 자동차 내외장재/부품 및 가전제품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IT 제품용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판매하는 사업으로, 시장/고객 지향적인 Specialty 소재 산업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첨단소재사업은 전기차 보급화, 차량 경량화 및 전장화, OLED 채용 확대 등 자동차 및 IT 산업의 변화에 부합하여 선제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당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이며 제품 Mix 개선, 고객 다변화, 원가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여 점진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에 있다.
첨단소재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전방 산업에 대응하여 선제적으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Specialty 사업의 특성상 고객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LG화학은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소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의 본격 개화에 따라 고용량 양극재 개발, 기타 전지소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제품 개발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은 내재화된 원재료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고성장 산업인 OLED 소재는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생명과학 사업부문
바이오·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고 공공성이 큰 산업이므로 각국 정부에서의약품의 생산, 임상, 허가 뿐 아니라 시판 후 부작용 모니터링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또한, 개발의 난이도가 높고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나 가치와 혁신에 대한 보상이 분명한 산업이다.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의료분야 지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신약의 출시가 활발한 항암/면역/당뇨 등의 대사 질환 분야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R&D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이 바이오·제약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제약산업은 새로운 신약 발견을 위한 연구가 곧 산업의 경쟁력으로 생명과학사업본부는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 그리고 Global 사업 비중 등에서 국내 경쟁사와 차별화된 사업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기 성장동력인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집중연구분야를 당뇨/대사질환, 항암/면역 및 New Technology (혁신 기반 기술)로 선정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여 전략을 실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우수인력과 기회 요소가 풍부한 미국 보스턴 지역에 Global Innovation Center를 설립하여 향후 성공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전략을 실행하고, 미국 현지에서 전방위적 Open Innovation을 추진하고 있다.
1. LG에너지솔루션
- 12월 1일이 LG화학이 물적 분할을 통해 배터리 사업부문이 독립한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했다.
- 3년간 상장이 불가하다는 조항에 의해 상장이 불가하다는 설도 있었으나, 예외 조항을 통해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자금조달이 빠르고 기업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나스닥 상장이 이뤄질 수도 있다.
- 설비투자금 확보를 위해 빠르게 상장가능성이 있다.
2. 전기차 시장의 지속되는 성장가능성
- 전기차 시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계속된 성장세를 보였다.
- 10월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32.9만대를 기록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바이든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미국의 향후 환경 규제안을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전기차 시장이 성장함과 동시에 이차전지 역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하이투자증권의 리포트에서는 2024년 기점으로 배터리 공급 부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LG화학 '깜짝실적'분기 실적 1조원 첫 돌파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클럽'을 돌파했다. 전지사업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시장 예상치 1조원 훌쩍 넘겨
LG화학은 올 1분기 매출 9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4081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다. 이전 매출 최대치는 작년 4분기 8조9049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3분기 9021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증권사들의 예상치 평균보다 훨씬 많은 것이다. 최근 한 달 새 lg 화학 분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 평균 추정치는 매출 9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수준이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584% 급증했다.
석유화학 사업이 특히 좋았다. 전체 영업이익의 약 70%인 9838억원을 벌어들였다. 이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이 4조4352억원었던 것을 감안하면 영업이익률은 22.1%에 이른다. 미국 텍사스 한파로 이 지역 석유화학 단지가 가동을 멈춰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등 LG화학의 주력 제품 마진이 1분기 크게 높아졌다.
화학 사업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도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얼마나 더 좋아질지도 관심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배터리 판매로 이익을 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이익률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중이 크지 않았던 원통형 배터리 매출이 2분기 이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미국 내 전기차 업체들은 속속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추가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의 연내 기업공개(IPO) 계획에도 탄력이 붙게 된다.
# 사업확장성
영업이익 1조4081억원…전년比 584% ↑ 석화·첨단·생명·엔솔 등 전 사업 호실적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첫 돌파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9021억원, 최대 매출은 2020년 4분기 8조9049억원이었다.
배터리만 키우지 않는 LG화학
LG화학은 28일 진행된 2021년 1분기 컨퍼런스 콜 질의응답에서 “현재 전지사업 4대 원재료 중 양극재 사업을 하고 있고, 부가소재로는 음극바인더, 방열소재, 배터리 조립소재 등의 아이템을 진행하고 있다”며 “소재 시장 규모가 매우 크고, 성장 초기단계라 소재 사업 아이템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LG화학은 배터리 소재 사업 내재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 등 4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양극재 직접 생산 규모를 늘리고 추세다.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양극재 매출을 연간 4조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LG에너지·SK이노, 배터리 분쟁 2조원에 합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양측의 합의안을 승인했다.
합의안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배상금으로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모두 2조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애초 LG는 3조원대, SK는 1조원을 주장했으나 중간선인 2조원으로 결정됐다. 양사가 서로를 겨냥해 진행 중인 모든 분쟁과 소송도 종료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조원이라는 막대한 합의금을 챙겼다. 자사가 "옳았다"는 명분도 얻었다. 그렇지 않아도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연내 상장을 추진하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서는 엄청난 '실탄'을 확보한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호재에 웃는 LG화학
LG화학의 시가 총액이 한때 70조원을 돌파하며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3위 기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0월까지 배터리 업계 1위를 차지하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에 시장점유을 1위 자리를 내줬다. CATL이 중국 내수시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늘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 IPO 공개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를 통해 1위 탈환에 나서겠다는 의지다.
CATL과 양강구도인 LG에너지솔류션은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고 1분기 지정감사를 받고, 상장예비심사 청구시 상반기에 승인이 가능할 경우 하반기에 증시에 입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폭스바겐 악재 외국인, 전날 2615억원 어치 팔아 "당분간 업종 저평가 불가피"
연이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글로벌 1위’ LG화학 곤혹 화재 사고 등 전기차 안전성 우려 부각
국내외 전기차에서 연이어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세계 1위인 LG화학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은 중국 CATL 등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데,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배터리셀이 사고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게 영 달갑지 않다. LG화학은 “전기차 화재 사고의 원인을 배터리셀 결함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lg화학 국내외 공장사고 리스크 높아져
LG화학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며 '그린뉴딜주'로 주목받았다. 다만 지난해 잇딴 공장 사고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스크점수는 동종업계 146개사 중 2위에 올랐다. 환경 부문이 2.4, 사회 부문이 3.5, 지배구조 부문이 0.9를 기록해 사회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부각됐다.
지난해 세건의 공장 화재가 연달아 일어난 탓이다. 지난해 5월 인도 화학공장인 LG폴리머스 인디아에서는 유독가스 유출로 15명이 사망하고 약 1000명이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같은 달 국내 충남 서산에서도 대산공장 화재로 직원 한명이 사망하고 두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대산공장을 찾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지만 사고는 재발했다. 같은 해 8월 울산공장에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주민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데이비드 투자 이야기에서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설명에 해당되는 회사와 주가에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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