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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 기업분석 [📊 코스피 우량기업 150위]

데이비드_ 2023. 6.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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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소개 

국내 1위 팹리스 회사, LX세미콘(108320)

LX세미콘

LX그룹 계열 반도체 관련 기업. 창립 당시 사명은 실리콘웍스(Silicon Works)인데, 사명을 지을 때 진짜로 규소(실리콘)를 가지고 일해 보자는 의미로 지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LG그룹 소속 기업이었지만 2021년 5월 1일, 구본준 고문 측 LX그룹 으로 편입되어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본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테크노2로 222 (탑립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양재 캠퍼스와 강남R&D캠퍼스를 (이전 LG전자 TV사업부 건물) 운영합니다

LX세미콘 소개

대한민국의 반도체 기업 중 순수 반도체 설계 즉, 팹리스 회사입니다. 국내 팹리스 업체 중에서는 대한민국 국내 매출 1위, 영업이익 1위를 몇 년째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LCD driver IC, T-con, OLED driver IC, PMIC 등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파운드리 업체에서 반도체를 제작하고 검증 과정을 거쳐 LG디스플레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Apple의 iPadApple WatchiPhone 12에 부품이 들어간 것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그 덕에 주식이 많이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국내 펩리스 회사로는 드물게 특허로 인한 이익을 취하고 있으며 하나의 제품만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 성장성이 강한 회사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실리콘웍스의 사업보고서에도 늘 "당사가 생산하는 디스플레이용 구동칩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크기 및 특성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주요 패널업체 구매정책의 특성상 통상 한 달 정도 주기로 필요물량의 발주가 이루어지고 수시로 추가 물량이 발주되고 있어 수주현황은 작성하지 아니합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어서 수주현황은 상당히 유동적이며,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급격하게 실적이 나빠지기도 합니다.

# 지배구조

최대주주 LX홀딩스

LX세미콘 보유지분

사실상 LX지주사인 LX홀딩스가 보유지분 33%로 최대 주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LG세미콘 시절부터 부사장 자리를 책임졌던 손보익 CEO가 0.02%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최성관 CFO가 다음 보유 지분순위로 0.0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X 홀딩스 보유지분

LX세미콘의 최대주주인 LX지수사 LX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당연 구본준 회장으로(고문) 보유지분 20%퍼센트를 더해 이해관계자(가족)들의 보유지분을 총 합산하면 사실상 대부분의 주식인 43%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주식을 가족들이 나눠서 보유하고 있는 형태를 보입니다.  그 다음 순위로 국민연금이 5%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국민연급이 취득하는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고 다른 유망한 대기업들 경우 10%가까이 취득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기에 비교적 작은 보유현황이라고 판단 할 수 있습니다.

LX 홀딩스 지배구조 상세

LX세미콘 지배구조

사실상 LG전체의 계열사중 괜찮은 사업 몇개만 들고 나온 형태입니다. LX하우시스 인터네셔널 세미콘 MMA(비상장) 등 알짜 사업만 들고나와 모든 LX계열사들이 캐쉬카우이며 좋은 기업들입니다. 지난해 LX그룹의 주요 계열사의 성적표를 보면 LX인터내셔널과 LX세미콘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종합무역상사인 LX인터내셔널의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은 16조6865억원으로 전년대비 47.9% 증가했고, 이 기간 영업이익은 6562억원으로 전년대비 310.6% 급증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연간 기준 모두 사상 최고 실적입니다. LX세미콘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작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은 1조8988억원으로 전년대비 63.4%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3696억원으로 전년대비 292.3% 급증했습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 수익구조

반도체의 꽃, 가파른 성장

LX세미콘 실적추이

LX세미콘은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1조8847억원, 영업이익 3846억원을 거둔 것으로 전망됩니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대비하면 매출은 62.2%, 영업이익은 308.2% 개선된 수치입니다.  LX세미콘의 호실적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정보기술(IT) 기기 등의 수요가 증가한 덕분입니다. 수요가 늘면서 DDI 품귀 현상이 빚어졌었고 이로 인한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DDI는 지난해 3분기 기준 LX세미콘 전체 매출의 88%를 차지합니다. 실제 2019년 5.4%그쳤던 LX세미콘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은 8.1%로 증가했고 작년에는 3분기에는 20.9%까지 치솟았습니다.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고객사 다변화를 통한 OLED TV 패널 생산량 확대에 나서고 있는 데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수요 증가세가 가파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OLED TV 출시와 관련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을 채택하며 LX세미콘의 부품을 많이 쓰고 있는 실정이기에 
LX세미콘의 수익성도 또 한 차례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DDI 매출 확대

주요 제품별 매출액 추정치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구동용 DDI, T-Con 중대형 DDI 매출이 이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TV 패널 수요는 이미 지난 하반기에 크게 둔화했기 때문에 기저가 낮고 특히 중국 고객사 내 동사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LCD TV 용 DDI, T-Con 공급은 오히려 확대 되었습니다. 작년 초부터 중국 패널 고객사에 IT 용 T-Con, DDI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고객사 다변화에 따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됩니다. 아이폰 중심의 모바일용 DDI는 LG 디스플레이의 패널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BOE 의 물량 증가로 계절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습니다.  모바일용 DDI는 12인치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1분기에 가격이 8~9%가량 인상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DDI로 치중되어 있는 매출 구조

손보익 LX세미콘 사장은 가파른 실적 상승세에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매출 비중이 높았던 DDI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 육성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는 점에서 너무 한쪽 제품에 치중되어 있는 매출구조이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고객사들이 다양해 지면서 조금 위험성을 덜어내긴 했지만, 차세대 기술로 인해 스크린을 대체 하는 순간이 오면 DDI에만 치중되어 있는 매출구조는 위험 요소로 판단됩니다. 특히 손 사장의 경우엔 지난 2020년 LG그룹 임원 승진 인사에서 LX로 계열 분리된 5개 회사(상장·비상장 포함) 가운데 유일하게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만큼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LX세미콘의 DDI 매출 비중은 2017년 80%를 돌파한 이후 꾸준히 오르면서 현재는 90%에 육박합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16년 76.8%였던 DDI 매출 비중은 2017년 84.5%, 2018년 83.9%, 2019년 83.4%, 2020년 86.4%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DDI는 전방산업인 디스플레이 패널 경기에 따라 좌우되는 경향이 큽니다. 현재는 디스플레이 업황 호조세에 따라 LX세미콘 또한 수혜를 누리고 있지만 이 같은 분위기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손 사장이 DDI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벗어나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LX세미콘은 각종 장치를 제어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과 차세대 반도체로 일컬어지는 실리콘카바이드(SiC) 반도체 기술 등을 확보하며 종합 반도체 설계 업체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으로부터 일본 방열소재 업체 ‘FJ 컴포지트 머터리얼즈’ 지분 약 30%를 인수했으며, LG이노텍으로부터 SiC 반도체 소자 설비와 특허 자산을 인수했습니다. LX세미콘은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인력 충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1년 LG전자로 부터 SIC 조직을 인수할 수 있도록 요청 했지만 LG전내에서는 차세대 기술력 확보의 이유로 거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LX는 모바일 쪽 제품 라인업 확대를 계속해서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비 침체에 따른 성장성 둔화 

23년 생산 소비 투자 추이

LX세미콘이 최대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부진 여파로 올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부터 글로벌 경기 침체로 TV수요가 어려워지면서 2분기 연속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LX세미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4% 감소했다고 20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15억원으로 10.9% 줄고 순이익은 357억원으로 63.3% 급감했습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영업익은 208.4%,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2% 늘었습니다. LX세미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가격이 하락함과 동시에 수익성도 약세입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은 전년 동기 대비 85.2% 줄어든 127억원에 불과했습니다. LX세미콘은 LG디스플레이를 통해 LG전자, 애플 등 기기에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탑재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벌어들입니다. LX세미콘 전체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56.7%로 절반이 넘습니다.

# 사업확장성

LX세미콘 외형 확장 지속

구본준 LG회장,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 '반도체 사랑' 실현 비용·인력 투자 늘리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LX세미콘이 지난해 5월 LX그룹 편입 이후 반도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가 R&D에 들인 비용은 최근 1년 새 41.7% 뛰었고, 같은 기간 R&D 인력은 19.5% 늘었다. 최근 4년간 LX세미콘의 R&D 비용과 인력이 각각 99.7%, 35.3% 증가한 점을 미뤄보면, 지난 한 해 달성한 성과는 2년 치와 맞먹는다. LX세미콘이 무서운 속도로 R&D 투자를 늘리는 배경에는 구본준 LX그룹 회장과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의 ‘반도체 사랑’이 지극정성이고 이에 대한 회장과 사장의 강한 의지치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형 확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양산 다각화

구 회장은 서울 양재동 LX세미콘 본사에 개인 집무실을 두고 1주일에 최소 한 번은 이곳으로 출근할 정도로 반도체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엔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을 위해 미국에 상장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업체 매그나칩 인수를 검토하는 등 인수합병(M&A)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손 사장 역시 30년 이상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몸 담은 전문가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그룹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X세미콘의 R&D 비용은 2020년 1209억원에서 2021년 171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R&D 인력 규모도 736명에서 880명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특히 LX세미콘의 R&D 인력은 올해 1분기 기준 사상 처음 900명대를 돌파(947명)했다. 이는 반도체 업계 내 인력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 이룬 단비 같은 성과입니다. LX세미콘은 R&D의 역량 확대를 위해 2018년 우면동에 양재캠퍼스를 개설하였습니다. Mobile OLED, Watch와 같은 소형 디스플레이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LX세미콘은 단순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같은 소프트웨어도 함께 연구하여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시작

LX세미콘 삼성디플레이 협업시작


DDI는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DDI 회사 간 협력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기술정보가 공유돼 신뢰와 보안이 담보되지 않으면 관계 형성이 불가능합니다. DDI 분야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LG디스플레이는 LX세미콘(구 실리콘웍스)과 주로 협력해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발 공급망 재편이 이런 틀을 흔들었습니다. 최근 몇 년 DDI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경제 폭발로 품귀현상이 일었습니다. 현재 공급 부족은 다소 완화됐지만 혼란은 삼성디스플레이로 하여금 공급망 안정화의 필요성을 촉발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삼성디스플레이 DDI 협력사인 매그나칩 중국 매각이 더해졌기때문입니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에 편중되어 있던 고객사 다변화와 더불어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확산 (텔레칩스 지분인수 및 특허 양수)

텔레칩스 지분인수

LX세미콘이 자동차용 반도체, 실리콘카바이드(SiC) 기반 전력반도체 등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외에 포트폴리오를 넓혀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상용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MCU는 회로 안에 최소한 컴퓨팅 요소를 갖춘 초소형 컨트롤러 입니다. 전자부품, 자동차 등에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성숙공정(Legacy) 반도체 칩으로, 전자부품 기능을 제어합니다. MCU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바디를 제외한 기본 뼈대를 제어하는 샤시(Chassis) 등에 탑재됩니다. LX세미콘이 상용화하는 제품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해 지분 투자를 단행한 텔레칩스 MCU 개발 현황을 살펴봤을 때 양 쪽 모두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따라서 부진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익개선을 위해 차량용 미래먹거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예상됩니다.

# 재무재표 및 현금흐름

DDI 가격하락에 따른 영업 이익 하락

재무재표

DDI 재고가 늘어나고 소비 촉진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제품 단가도 자연스럽게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작년대비(YoY)가 꺽인걸 확인하실 수 있으십니다. 따라서 지금 자금동원 가능한 현금 흐름이 작년보다는 줄어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크게 영업이익이 하락하지 않고 비즈니스 관성을 어느정도 이어가는 모습이긴 합니다.

두둑한 이익잉여금

하지만 LX세미콘은 몇년간 계속적인 현금축적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8천억원 정도 이익잉여금으로 축적되어 있으며 추후에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추가 M&A나 R&D투자가 가능한 정도의 자금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5년 전만 비교하면 지금의 비즈니스 관성은 퀀텀점프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기조를 이어가 지속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팹리스 회사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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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투자 이야기에서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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