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분석

우리금융지주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bus driver 2020. 11. 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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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소개 

우리금융지주는 2019년 1월 설립한 지주회사로 금융업을 영위하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속기업을 지배하는 것이 주 사업이다. 시가총액은 현재 7조 2,588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39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25.7%로 타 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이 60%이상인거에 비해 굉장히 적은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대표 자회사 우리은행은 2001년 정부가 공적자금을 회수할 목적으로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우리금융지주회사를 세워 한빛은행, 평화은행광주은행경남은행, 하나로종합금융 등 5개 금융회사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2002년 한빛은행이 은행명을 우리은행으로 바꿔 탄생했다.

이후 2013년 6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2014년 5월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KNB금융지주와 KJB금융지주로 각각 먼저 인적분할되었고, 우리투자증권(주), 우리아비바생명보험(주), (주)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자산운용(주), 우리파이낸셜(주), 우리에프앤아이(주)는 2014년 3월~6월 중 순차적으로 매각되었다.

2014년 11월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에 따라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를 합병하고 신규상장했으나, 2019년 1월 포괄적 주식이전에 의한 완전모회사 설립의 방법으로 (주)우리금융지주가 설립되었고, 우리은행은 지주회사의 완전자회사가 되었다.

주요 종속회사들의 사업은 은행업(우리은행), 신용카드업(우리카드), 종합금융업(우리종합금융) 등이 있으며, 2019년 우리자산운용/ABL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편입하면서 자산운용업 추가하였다. 타 금융지주에 비해 비은행계열사가 약한 우리금융은 신한·KB·하나,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원대이지만, 우리금융은 은행업 비중이 높아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났다. 

2019년 5월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에서 롯데카드 지분 약 80% 인수(우리은행 20%보유)하며 비은행 지분을 늘려가며 금융지주사 3위를 다지고 있다. 

 

 

 

# 지배구

우리금융지주는 최대주주로는 예금보험공사로 17.25%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기업 성격을 가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타 금융지주와 같이 9.88%로 10%상한에 가깝게 소지하고 있고 자사주로 7.44%, 노비스 1호유한회사가 5.62%를 가지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25.7%로 타 금융지주 외국인 지분율이 60%이상인거에 비해 굉장히 적은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타금융주에 비해 정부입김이 강하고 외국인의 점유율이 낮은것이 특징이다. 

우리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2022년까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모두 처분해 완전히 민영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0~2022년까지 3년 동안 기존 과점주주 또는 신규 투자자에게 2~3회에 걸쳐 최대 10%씩 단계적으로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며 외국계 자본의 참여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매각이 완료될 경우 우리금융지주는 공적자금 투입 24년만에 완전한 민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된다.

 

2020.3월 기준

 

우리은행의 자회사로는 우리카드(주), 우리종합금융(주), 우리에프아이에스(주),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주), (주)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주), 우리펀드서비스(주), 한국비티엘인프라투융자회사, 우리아메리카은행, 유럽우리은행,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 중국우리은행, 러시아우리은행, 브라질우리은행,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 WB파이낸스(캄보디아), 우리파이낸스미얀마, 우리웰스뱅크필리핀, 베트남우리은행, 홍콩우리투자은행 등 20개사가 있다.

2019년 8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동양자산운용을 인수하여 우리자산운용을 출범하였다.

2019년 9월 우리은행 자회사인 우리카드 지분 100%와 우리종합금융 지분 59.83%를 인수하여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편입하였다.

2019년 10월 자회사 우리은행은 MBK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롯데카드 지분 80%를 인수했다. 

2019년 12월 중국 안방보험으로부터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인수하여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출범하였고 국제자산신탁을 인수하여 우리자산신탁을 출범하였다.

2020년 상반기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가 우리은행의 간접 투자를 받아 MG손해보험을 인수하였는데 재매각시 우리손해보험 출범이 예상된다.

# 수익구조

우리금융지주는 지배회사이며, 연결대상에 포함된 회사들이 은행업, 증권업, 신용카드업, 자산운용업, 신탁업, 채권추심업, 할부/리스금융업, 해외투자 등을 운영한다.

대형 은행업의 수익구조 중 예대마진을 크게 보는데 금리가 1% 하락할 때 순이익은 0.1% 하락하므로 생각보다 굉장히 적은 하락폭을 유지한다. 또한 금융상품 판매수수료와 M&A인수 지원, 해외개발 사업, 보험업, 카드사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루어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

2020년 3분기 이자이익은 1조4,87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6% 증가했고, 전 년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시현. 우량대출 중심의 성장 지속 및 핵심 저비용성 예금 증대에 기인하여 그룹 및 은행 NIM이 각각 1.57%, 1.33%로 전분기대비 모두 1bp씩 밖에 하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1,40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58.3%, 25.2% 감소했는데, 전분기 코로나19로 인한 미래전망 반영 충당금 적립에 따른 기저효과이다. 3분기 누적기준 대손비용 율은 0.29% 수준. 그룹 판관비는 8,991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 각 0.2%, 2.1% 증가. 2020년 3분기 기준 BIS비율은 14.2% 전분기대비 1.5%p 상승하면서 개선되는 모습 시현 중이다.

 

 

 

 

 

주요 자회사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4809억원, 우리카드 278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187억원으로 나타났다.

 

 

예대마진 : 은행이 개인에게 예금에 대한 이자를 제공함으로써 생기는 손실과 기업에게 대출을 제공함으로써 얻는 대출이자 이익의 마진. 금리가 높으면 대출해준 것에 대한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익이 커지고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에 대한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익이 적어진다.

 

 

 

#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최근 업황을 감안 하면 증권 자회사의 부재가 아쉽다. 타 금융사에 비해 비은행권 수익이 낮아 예대마진에 의한 수익이 중요하다. 예대마진 하락이 생각보다 은행업 순이익을 하락시키진 않지만 비은행권에 의한 수익이 적은 우리금융지주는 타 금융업에 비해 예매마진 리스크가 크다. 

-증권자회사의 부재. KB와 신한 등 타 금융지주에 비해 증권자회사의 부재로 비이자 부분 수익도 3분기 227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감소했다.

-선제적 성격의 충당금 적립으로 부진한 2020년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순이익은 1.14조원으로 전년동기 1.67조원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바이러스 관련 미래전망 추가 충당금과 사모펀드 관련 비용 합계 0.4조원 이상이 반영된 결과로 실제 이익감소 폭이 표면적 수 치만큼 크지는 않다. 선제적 충당금비용을 반영한 효과로 2021년 충당 금비용은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입김을 많이 받는다. 금융당국의 수준과 주가는 비슷하게 흘러간다. 낮아진 예대마진에 비해 금융서비스를 만들고 수수료를 높이려던 계획은 바뀐 정권의 정책에 의해 입김을 받고 있다. 은행이 금융당국의 타이트한 관리를 받고 있다. 이번 배당자제에 대한 것을 입법한 것으로 악재가 되었지만 은행들이 어떻게 배당을 할 것인가가 이번 중요한 포인트로 보인다.

-코로나 19로 인한 부실대출이 은행에 타격을 줄 것이다. 코로나 사태에 의해 도산할 회사들이 나올텐데 부실대출에 대한 위험은 크지 않을까? 하지만 생각보다 은행의 부실대출은 크지 않다고 전망된다. 은행의 리스크 관리는 생각보다 안전하고 수익구조도 안정적이다.

-카뱅, 기업가치 우리은행 제치나? 은행업의 매출은 내수에서 주로 발생하는데...현재 2030의 카카오뱅크 사용 점유율이 공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재 미래의 주요 경제인구인 2030이 카카오뱅크 사용에 의해 앞으로 젋은 사용자 유입이 적을수록 기업가치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배당성향이 정부입김을 많이 받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신한은 이사회 구성을 외국인을 과반으로 하며 배당을 늘리는 모습을 취하는 반면 우리금융지주는 정부입김을 많이 받고 외국인 지분이 적어 배당을 공격적으로 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 사업확장성

 

-20년 실적 부진의 기저효과로 ’21년 이익 개선폭은 시중은행 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

-금리 레버리지 효과 기대 ... 현재 은행주 상승의 핵심은 금리. 낮은 밸류에이션과 은행 중심 수익구조의 장점으로 현재 금리 상승과 함께 주가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2020년 하반기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가 우리은행의 간접 투자를 받아 KDB생명을 인수할 예정인데 재매각시 우리생명 출범이 예상된다.

-2020년 하반기 사모펀드인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아주캐피탈, 아주저축은행을 인수할 예정이다. 아주캐피탈 인수 → 이익 개선 폭은 크지 않으나 비은행 Line up이 갖춰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우리금융지주의 비은행 이익비중은 2020년 3분기 누적 기준 14.5%로 2018년 7.9% 대비 6.6%p 확대되었다. 과거 자회사 분할매각 결과 은행의 이익비중이 크게 높아진 상태였지만 꾸준히 자회사를 추가하고 있다. 최근 아주캐피탈 지분 인수를 발표하여 2020년내 아주캐피탈과 자회사인 아주저축은행이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아주 캐피탈의 연결순이익은 약 1천억원으로 2021년 금융지주 이익규모 증가에 상당히 기여 할 전망이다. 아주캐피탈 편입 시 비은행 이익비중은 20%를 상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비은행 자회사에서는 종합금융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우리금융지주는 타 금융지주에 비해 정부지분이 많아 정부입김을 많이 받는 금융지주이다. 그에 따라 외국인 지분이 타금융지주에 비해 굉장히 적다. 하지만 타 금융지주에 비해 아직 적은 비은행권 사업으로 인해 앞으로 민영화와 비은행권 사업진출로 큰 기대를 해 볼수도 있다. 주가는 앞으로의 우리은행 민영화와 비은행권 진출을 중점으로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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