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소개
CMO와 신약개발을 동시에 하는 바이오 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에스케이케미칼 주식회사의 백신 관련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 및 관련된 지식재산권의 임대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힌다. 2001년 동신제약을 인수해서 시작되었으며, 2005년 백신 R&D센터, 2012 안동 백신 공장 L하우스 구축을 하여 국내 최대의 백신 생산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2021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에 중요한 COVID-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백신을 위탁생산하며,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 기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동구매 컨소시엄인 COVAX의 백신개발 및 생산사업자로 선정되 면서 글로벌 백신업체로 도약할 계기 마련했다. 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진행하는 업체는 동사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를 2017년12월 출시하여 2019년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46% 를 확보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 생산/판매,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통해 '스카이셀플루', '스카이셀플루4가', '스카이조스터', '스카이바리셀라' 등 상품을 만들었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지난해 3분기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상품이다.
백신위탁생산, 자체 코로나19백신 개발을 하는 CMO와 자체개발을 하는 바이오 회사이며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세포배양방식 백신공장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백신 원액생산 공장이 글로벌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백신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다. CMO사업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동사에게 CMO를 맡기기 위해서는 3년을 대기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글로벌 수요는 많고 공장은 없는 상황이다. 지금부터 공장들이 새로 지어진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2~3년은 걸린다. 생산시설의 쇼티지는 그때서야 풀릴 것이다. 그러나 수요는 많고 추가 계약도 나올 수 있기에 CMO가 없던 지난 ‘20년 매출액 2,256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CMO와 L/in 실적이 추가로 붙는 것이다. 기존의 독감백신 생산라인을 노바백스 라인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독감백신 매출은 올해 빠진다. 그래도 올해 3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해 볼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시가총액 11조 8500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31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소진율은 3.22%로 현저히 낮다.
# 지배구조
SK 그룹 내 작은 소그룹, 그리고 최창원 부회장
SK케미칼은 SK 바이오사이언스를 68.43%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이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지분 33.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SK디스커버리의 최창원 부회장이 SK 그룹내 소그룹으로 구축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SK디스커버리 지분 40.1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 수익구조
SK바이오사이언스의 ’21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127억원(+422.4% y-y), 영업이익 537억원(흑전 y-y)을 기록 하며 COVID-19 CMO/CDMO 사업의 본격적인 손익 반영이 시작되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 65.1%, 영업이익률 47.7%를 기록하며 COVID-19 CMO 사업의 높은 마진율을 증명했다. 물론 CEPI 예약금, 공정개발비(노바백스) 등 1회성 매출 등이 올해 나누어 인식되므로 내년 CMO/CDMO 이익률은 조정될 수 있지만 미미하기 때문에 높은 마진율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만한 파이프라인은 4가 세포배양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등이 있고 그 중 4가 세포배양 백신으로 만든 스카이셀플루를 상용화하여 주력을 두고 있다. 스카이셀플루는 일반인에게 A, B형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백신이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지난해 3분기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의 63%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상품이다.
현재 백신 원액생산 공장이 글로벌 수요에 비해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백신에 대한 관심은 어느때보다 높다. CMO사업은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동사에게 CMO를 맡기기 위해서는 3년을 대기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만큼 글로벌 수요는 많고 공장은 없는 상황이다. 지금부터 공장들이 새로 지어진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2~3년은 걸린다. 생산시설의 쇼티지는 그때서야 풀릴 것이다. 그러나 수요는 많고 추가 계약도 나올 수 있기에 CMO가 없던 지난 ‘20년 매출액 2,256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여기에 CMO와 L/in 실적이 추가로 붙는 것이다. 기존의 독감백신 생산라인을 노바백스 라인으로 바꾸었기 때문에 독감백신 매출은 올해 빠진다. 그래도 올해 3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올 1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SK의 제약·바이오 육성은 성공적이다. SK플라즈마를 제외한 3개 계열사가 1분기에 올린 매출은 4295억원으로 전년 동기(1057억원)보다 306%나 늘어났다. 적자에 허덕였던 영업이익은 1905억원까지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상 최대인 11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바이오회사의 약점, 임상실패
- 노바백스 판권이전 계약 관련: 노바백스 공시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다음 중 가장 늦은 날이다. 1)2023년 2월 12 일(계약 후 2년 뒤) 2)노바백스와 정부가 계약의 의무를 다하게 되는 날 3)WHO의 COVID-19 종식선언일.
따라서 판권이전 계약은 최소 2년 보장이며, 다만 현재 확정된 한국정부향 4천만도즈 이외에 추가 생산계약이 되기 위해서는 노바백스와 협의 필요하기에 COVID-19의 장기화를 체크 필요. 동사가 자체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점과 동사의 한정된 생산케파를 고려하면 노바백스 백신의 추가 생산계약을 맹목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수 있다.
- 현재 COVID-19 백신으로 인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속도로 증가하였는데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어떠한 백신과 의약품으로 현재 영업이익을 유지할지 의문이다. 코로나19 유행이 예상보다 빠르게 종식될 경우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백신 수요 감소, 판매단가 하락, 대상질환 환자 수 감소 등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현재 백신 위탁생산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와의 계약이 연장 실패하거나, 노바백스의 임상 3상 유효성 검증이 실패할 경우도 위험요소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도 앞선 투자설명서를 통해 "추가 연장 계약의 실패 및 극단적으로 동 계약의 불이행 또는 파기가 이뤄지는 경우에는 당사의 예상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당사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투자자께서는 이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개발중인 백신과 의약품에 대한 임상실패는 바이오 회사의 최대약점이며 주가를 크게 하락시킬 수 있는 모멘텀이다.
# 사업확장성
자체 개발 백신 상업화가 차기 성장동력
COVID-19 합성항원 백신 2 종 개발: 자체 개발 중인 NBP2001 과 빌게이츠재단과 CEPI의 지원으로 개발하고 있는 GBP510 은 각각 임상 1 상과 임상 1/2 상을 진행 중이고, 올 3 분기 이후 3상 예정이다. COVID-19백신 시장은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고착화되면서 연간 10조원 이 상의 글로벌 시장이 존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동사의 자체 개발 백신의 성 공여부가 기업가치 상향에 매우 중요하다.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도 기대 커: 폐렴구균백신은 폐렴구균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중이염 예방 백신으로, 2014 년 사노피 파스퇴르와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한 후 현재 미국에서 임상 2 상을 진행 중 이다. 글로벌 시장은 약 7 조원 수준으로 화이져가 현재 PCV13 가 백신으로 점유율 약 80% 확보했다. 동사는 PCV 20 가 이상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어서 상용화되면 2025 년 이후 동사의 가장 큰 수익원 될 것으로 예상된다.
COVID19 CMO 매출과 노바백스 국내향 매출이 올 해 6,250 억원이 신규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의 독감, 대상포진, 수두백신 매출을 더하면, 2021 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16%, 940% 급증 예상된다. 2022년 이후의 실적은 팬데믹의 상황과 동사의 자체 COVID-19 백신의 개 발과 상용화에 따라 큰 폭으로 변화 예상된다. 비교 대상업체 찾기가 어려우나, COVID-19 으로 급 성장한 큐어벡, 노바벡스, 바이오엔텍 등이 동사 가치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업체들의 시가 총액은 약 16~25조원 수준. 자체 개발 COVID-19 백신의 2상과 3상 데이터 양호해서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하다면 위에 언급한 글로벌 신규 백신업체들의 시가총액 대비 매우 저렴하므로 상승여력이 있어 보인다.
자궁경부암 백신 임상시험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미 동일한 합성항원 방식으로 자궁경부암백신 후보물질 개발에 성공했고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 글로벌 임상 3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NBP2001’이 단백질 배양과 정제 과정을 거쳐 안정화된 합성항원백신이란 점에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대규모 백신 CMO 계약이 예상된다
중요한 것은 동사의 백신공장 원액수트 8개 중 1개 라인이 아직 비어 있으며, 해당 라인은 이미 ‘CEPI(감 염병혁신연합)’가 사용하도록 예약 되어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추가 CMO 계약이 나올 수 있다. 아마도 CEPI가 지원하는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 동사 모회사인 SK케미칼 주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의 계약을 거치며 10배이상 급등했던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또다른 CMO계약은 주 가의 새로운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자체 코로나 백신 ‘GBP510’개발 중.
사실 위탁생산(CMO) 사업은 동사의 캐쉬카우에 불과하며, 주가에 훨씬 중요한 것은 자체개발 코로나 백신인 ‘GBP510’과 ‘NBP2001’이다. 특히 ‘GBP510’은 CEPI(감염병혁신연합)와 동사가 공동 개발 중인 신약이며, CEPI가 지원하는 12개의 코로나19 백신 중 하나이다. CEPI는 COVAX Facility(국제백신공급기구)를 관장하며, 동사는 ‘GBP510’ 상업화 시 생산량의 50%이상을 COVAX Facility에 공급하기로 CEPI와 이미 계약한 상황이다. COVAX는 현재 전세계 코로나백신 공급계약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이미 우수한 구매처를 보유하고 시작하는 신약 프로젝트다. 현재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며,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진입하고 내년 초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게다가 CEPI는 12개의 지원 백신 중에 동사의 ‘GBP510’을 ‘wave2’(장기적인 가장 최적 백신) 백신으로 지정하였으며, 연간 수억도즈를 생산할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GBP510’은 상업화 일정까지 약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타겟 시장은 전세계 인구이고, 구매처(COVAX)까 지도 정해져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팬데믹 상황이라 허가 가능성도 높다. 동사는 수억 도즈를 생산할 계획이지만, 만약 1억도즈만 단가 10달러로 판다고 가정해도 매출은 1조원이 넘는다. Unicef에 따르 면 2022년부터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수요는 158억 도즈다. 그렇다면 전세계 시장 점유율 2%를 가정 시 대략 3.4조원의 매출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동사가 CEPI와 COVAX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무리한 가정이 아닐 수도 있다. 예상하기 어려운 큰 그림이다. 물론 임상실패 리스크는 항상 존재하나, 이정도의 잠재력을 보유한 신약 후보물질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 공모 자금에 대한 방향성: 지난 3월 공모한 자금을 포함하여 1조 2천억 원의 순현금 보유. CEPI 등으로부터 임상 3상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면 현재 보유한 순현금으로 다른 곳으로 투자 가능하다. 큰 가능성으로 보이는 것은 공모 당시 언급하였던 바이럴백터 CMO 시설 등 COVID-19 백신 이외의 사업영역에 대한 공장 증설 및 M&A가 기대된다.
데이비드 투자 이야기에서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설명에 해당되는 회사와 주가에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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