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분석

신한금융지주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데이비드_ 2020. 10. 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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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신한지주

 

 

 

 

해당 주식회사는 대한민국의 코스피50 종목에 포함된 금융 업체로 시가총액 22위이다. 수익가 치와 자산가치는 모두 높은데 비해 현재 시총은 13.3조로 낮은 형태이다. 1982년 설립된 신 한은행을 모태로 출범한 신한금융그룹의 지주회사로, 높은 시장지위와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은행, 카드, 증권, 생명보험, 손해보험, 저축은행, 여신전문업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 한다. 우수한 자회사의 사업 지위를 토대로 균형 있는 사업포트폴리오 기반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유지중 이다. 

은행주는 왜 저평가인가? 

다른 선진국 은행 대비 한국의 은행이 할인되는 이유, 나아가 금융 산업이 선진화 되지 못한  이유는 취약한 지배구조에 있다. 이사회보다는 경영진의 독단적 결정이 위험 관리에 실패하는  근원적 이유, 정부의 잦은 개입이 원인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코로나 위기 이후 신한지주는  지배구조 개편을 가장 시급한 전략으로 선택했다. 새로운 악재만 없다면 신한지주의 주가가  재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신한지주의 지배구조 

신한지주의 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지분을 9.92%로 보유할 수 있는 최대치(상한 10%)까 지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비율이 대략 65%정도 이다. 유통되고 있는 주식의 수가 생각 보다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계열사는 아래의 표를 참고한다.

 

 

 

 

# 신한지주 수익구조 

신한지주는 지배회사이며, 연결대상에 포함된 회사들이 은행업, 증권업, 손해보험업, 신용카드 업, 자산운용업, 신탁업, 창업투자업, 전산용역업, 채권추심업, 할부/리스금융업, 해외투자, 업 무대행업 등을 운영한다. 

은행업의 수익구조 중 예대마진을 크게 보는데 금리가 1% 하락할 때 순이익은 0.1% 하락하 므로 생각보다 굉장히 적은 하락폭을 유지한다. 또한 금융상품 판매수수료와 M&A인수 지원, 해외개발 사업, 증권사, 보험업, 카드사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이루어 수익창출을 하고 있다. 상반기75bp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마진 하락은 지속되나 높은 자산 성장이 이를 상쇄하 는 분위기다. 2분기와 같은 대규모 충당금 적립은 부재하며, 증권 브로커리지 등을 중심으로  한 비은행 계열사의 호조세도 지속된다. 

2분기 코로나 19대비 충당금 1,847억원, 라임,헤리티지 등 분쟁 상품에 대한 충당금 2,016억 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에 이번 3분기 대손비용은 2,690억원으로 2분기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 할 전망이다. 

올해 선제적인 비용 집행으로 내년 이후에는 수익사이클이 재개될 전망으로 보인다. 코로나  영향 하에서 비은행/해외부문 비중이 커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 배당성향 점증 등 자본정책  방향이 여전히 유효해 보이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다. 

3분기 순이익은 컨센서스 8,931억원을 1.5%상회하며 9,000억원대 순이익을 다시 회복할 전망 이다. 원화대출은 전 분기 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기준 NIM은 -3bp하락한  1.37%로 예상된다. 원화대출은 여전히 가계 일반대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다. 따라서 순이자 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2.02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 2019년 매출 기준

 

 

*예대마진 : 은행이 개인에게 예금에 대한 이자를 제공함으로써 생기는 손실과 기업에게 대출 을 제공함으로써 얻는 대출이자 이익의 마진. 금리가 높으면 대출해준 것에 대한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익이 커지고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에 대한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이익이 적어진다.

 

 

 

 

# 신한지주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1. 은행은 혁신성이 없다? 하지만 큰 혁신은 없더라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카카오와 네이버가 금융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위협이 되 고 있다. 아직은 국내 시장용인 카카오와 네이버 금융이 어떻게 성장하는지에 따라 은행주의  가치는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 금융당국의 입김을 많이 받는다. 금융당국의 수준과 주가는 비슷하게 흘러간다. 낮아진 예 대마진에 비해 금융서비스를 만들고 수수료를 높이려던 계획은 바뀐 정권의 정책에 의해 입김 을 받고 있다. 은행이 금융당국의 타이트한 관리를 받고 있다. 이번 배당자제에 대한 것을 입 법한 것으로 악재가 되었지만 은행들이 어떻게 배당을 할 것인가가 이번 중요한 포인트로 보 인다. 

3. 코로나 19로 인한 부실대출이 은행에 타격을 줄 것이다. 코로나 사태에 의해 도산할 회사 들이 나올텐데 부실대출에 대한 위험은 크지 않을까? 하지만 생각보다 은행의 부실대출은 크 지 않다고 전망된다. 은행의 리스크 관리는 생각보다 안전하고 수익구조도 안정적이다. 

4. 갑작스런 유상증자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끊이질 않고 있다. 증자에 따른 BPS 희석, 경 영진 신뢰도 하락 등이 야기한 결과다. 유상증자의 배경은 크게 2가지로 자본적정성 개선과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 해소다. 우선 자본적정성은 내부 목표 자본비율인 12.0%(2분기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11.4%)를 조기 달성해 1) 성장 정책의 운신의 폭을 넓히고, 2) 중장기 주주환 원정책(3년내 주주환원율 30% 목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향후 해외 M&A를  진행할 때 전략적투자자 유치가 도움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상반기 코로 나19 충당금 적립이 충분치 않기에 손실흡수능력을 보다 향상시켜 하반기 내 선제적으로 관 련 불확실성을 해소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 경쟁사 KB에 비해 사모펀드 사태와 유상증자 등 경영의 부도덕과 악재가 발생한 점이다. 하지만 지금은 사모펀드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주가가 회복할 수 도 있다는 의견도 보인다.  

# 신한지주의 미래 성장 동력 

1. '신한 N.E.O Project' , 디지털혁신 박차 

-IT인프라 통합· 데이터금융거래 추진 등 

-디지털 혁신 부서 설치…“데이터기반 정보회사 탈바꿈” 

신(新) 성장산업 금융지원',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의 3대 핵심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중 4대 금융지주사가 하반기 경영목표로 디지털화와 리스크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 다. 제로금리가 본격화 됐고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수익성  지표가 바닥으로 떨어져 비용절감을 통한 선제적 수익창출에 나서겠단 것이다. 신한금융은 뉴 딜금융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4년간 약 26조원의 자금(혁신 대출 16조원, 혁신투 자 1조원, 녹색금융 9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민간자금을 펀드형태로 만들어 新 성장 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간접 공급 방식 및 직접 스타트업 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방 식도 병행한다. 

2. 금융 수요 성장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 으로 진출하며 글로벌화 시킬 능력도 가지고 있 다. 글로벌 부문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신흥국 시장 리테일거점을 추가확대하고 있으며 선진

국 시장 CIB 중심 자산확대를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은 2020년 5월 해외사업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관계 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힘을 합치면 해외에서 공동으로 현지 금융회사  인수합병이나 지분투자 등을 추진할 때 서로 경쟁을 피할 수 있고 금전적 부담을 낮출 수 있 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3. 상반기 국채 3년물기준 -50bp가까이 하락했던 금리는 하반기 들어 소폭 반등세다. 따라서  NIM 축소폭도 점점 완화되는 추세다. 이자이익은 여전히 견조하나 비이자이익과 대손비용이  관건이다. 지난 9월 4일 결정한 유상증자와 RC조정을 통한 충당금 적립으로 충분한 수준의  대손 buffer를 확보했다고 판단되나 라임, 젠투, 헤리티지 등 분쟁상품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 

돼야 주가는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 유상증자발표에서 분기 배당 의지를 피력한  점은 긍정적이다. 

4. 유상증자로 지배구조의 독립성 강화된 점이 배당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독립성을 강화, 미국 등 대형 은행과 같은 선진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결정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번 유증으로 사모펀드가 추가로 2명의 사외이사를  선임, 이사회 15명 중 8명이 재일교포, BNP파리바, 사모펀드로부터 선임됨. 이에 따라 배당  등 주요 경영 전략에 있어 CEO가 독단적인결정을 하거나 금융당국의 직·간접적 개입이 어려 

워 진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를 포함해 3년 이내에 배당과 자사주 등의 주주환원을 3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 점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은행업은 성숙기 산업이라고도 표현하는데 성장이 이미 끝났다고 보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코 로나로 인해 우려된 리스크들은 대부분 제거되었지만 은행들의 장기적인 기대치가 낮아 아직  저평가 지역에 머물고 있다고 보인다. 

멀리 보면 더 이상의 주가의 큰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성장주와 같이 크게 상승하여 큰  이익을 줄 것이라고 보이진 않는다. 느긋하게 투자하실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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