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소개
모빌리티, 반도체, 친환경 ESG 다 갖춘 소재회사 SKC
SK그룹 계열 화학, 소재 전문 회사이다. 그룹 내에서는 최태원 계 계열사로 분류된다. 과거에는 주로 마그네틱 및 광학 매체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주요 사업은 폴리우레탄 사업의 원재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옥사이드 제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화학 사업, LCD, 반도체, 전자 재료 및 일반 산업재에 부품으로 사용되는 폴리에스터 필름 등을 생산·판매하는 필름 사업으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폴리에스테르 필름 자체 개발에 성공하여 현재는 세계 3위의 PET 필름 생산력을 자랑한다. 프로필렌옥사이드의 제조가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의 약 70%를 차지한다. 현재는 모빌리티, 반도체 소재 중심 혁신소재회사로 거듭되고있다. SKC의 성장스토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이야기가 많고 기존 반도체 소재에 2차전지 소재 동박을 통한 ESG 글로벌 소재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2차전지용 동박사업과 반도체소재산업 등 첨단산업에 투자해 괜찮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인수한 SK넥실리스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동박 수요로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화학사업 합작사 SK피아이씨글로벌도 2021년 1분기 매출 2341억원, 영업이익 560억원을 기록했다.
옛날에는 주로 필름이나 비디오테이프, CD 등 광학매체를 제조하는 기업이었는데, 워너브라더스 영화를 주로 수입하며 서륭프로덕션(100)이나 미도영화사 등과 제휴해 비디오를 배급하거나 <아래층 여자와 윗층 남자(1992)> 등 국산 영화들의 제작지원도 맡았다. 오락기에 꽂아서 사용하는 게임팩이나 디스켓 등을 생산하기도 했다. 한 편의 비디오, 사람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의 공익 광고와 함께 많이 기억되기도 한다. 클리닝 테이프 중에서 가장 유명한 쾌청도 SKC에서 만들었다. 현재는 주로 B2B 사업에 집중하므로 언론에 노출되거나 일반 대중이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으나, 상기한대로 비디오, 디스켓, CD 시절을 접한 세대에게는 꽤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이다. 일반 소비자가 현재 직접 접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는 SKC 윈도우 필름, 썬팅 필름, 휴대폰 보호 필름 등이 있다.
바이든 정부의 파리기후협약 재가입 이후 친환경 정책에 따른 기업의 ESG 운영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ESG는 E(Environment), S(Social), G(goverrance)로 이제 기업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SKC는 지난 2년에 걸쳐 ESG Rating A 등급을 받고 있으며 2021년부터 ESG 경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ESG 위원회 출범 및 실무위원회 운영을 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SKC는 세계 최초로 생분해 PLA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2008년 세계 최초의 생분해 PLA 상용화 이후 2018년 스타벅스의 바나나 포장재를 시작으로 2020년 3월부터는 신세계TV쇼핑의 아이스팩 포장재, 의류용 비닐에 생분해 PLA 필름 공급 중에 있다.
SKC 바이오플라스틱 사업에 가장 큰 문제는 원료 수입이었으나 PLA의 경우에는 현재 원료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진 상태로 다양한 소재 가공기술과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다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기존에 존재했던 PLA 물성에 대한 보완만 이루어진다면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배구조
'그룹내 최태원 계 계열사인 SKC'
SKC는 현재 지주회사인 SK가 40.95%를 보유하여 최대주주이며 국민연금공단이 10.27%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지분율은 12.88%로 낮으며 자사주를 5.59% 보유하고 있다. 발행주식 수 대비 주식 유동비율은 53%정도이며 시가총액은 5조 7300억원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외부 강연이나 재계 지인들을 만나면 ‘딥 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변화)의 모범사례로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계열사가 SKC다. 딥 체인지는 최 회장의 경영철학으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기존 사업이나 제품, 전략을 부분적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회사를 통째로 바꿔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탈탄소 규제 강화로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최 회장은 모든 계열사에 딥 체인지를 요구하고 있다. SK의 포트폴리오는 공격적이며 미래먹거리 탐색에 적극적이다. 이러한 최태원 회장의 마인드를 잘 드러내며 실행해주는 회사가 SKC가 아닐까 싶다.
SKC의 자회사로 SK넥실리스, SK피아이씨글로벌, MCNS, SKC솔믹스(주)와 미국 현지법인 SKC Inc., 중국 현지법인 SKC(Jiangsu) High Tech Plastics, 독일 현지법인 SKC Europe GmbH, 폴란드 현지법인 SKC Europe pu sp.zo.o, 일본 현지법인 SKC솔믹스재팬, 타이완 현지법인 SKC솔믹스타이완 등이 있다.
# 수익구조
현재는 화학사업, 앞으로는 반도체, ESG
올 1분기 실적만 보더라도 영업이익 대부분은 화학사업에 치중돼 있다. 전체 818억원의 영업이익 중 560억원이 화학사업에서 발생했다. 동박사업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67억원과 비교해서는 엄청나게 성장한 것은 맞지만, 1조2000억원의 투자금을 생각하면 아직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2분기에도 꾸준히 동박. SK넥실리스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므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다행히도 모빌리티, 화학, 반도체 소재 등 다양한 사업들이 모두 좋은 실적을 내주고 있다. 과연 투자와 빚 사이 SKC만의 적절한 균형을 잘 찾아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 SK텔레시스 유상증자 관련 법적 증언으로 인한 주가 하락. 향후 또 이런 이슈로 주가하락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의 관심 필요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92943
-배터리 사업 확장하는 SKC. 빚이 늘어도 투자가 우선이다. 이처럼 꾸준히 자산을 매각하며 신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데도 재무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불안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빚이 늘어나며 이자부담 또한 함께 커졌다. SKC의 지난해 순금융비용으로 지출한 금액만 무려 920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이 19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략 절반 이상이 금융비용으로 빠져나간 것이다. 차입금이 단기간에 줄지 않는 이상 이자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 사업확장성
-SK넥실리스는 최근 정읍에 위치한 동박 5공장을 조기 완공했다. 6공장도 증설 중에 있다. 게다가 해외 첫 생산기지인 말레이시아 공장 착공을 위해 지난 7일 2550억원을 자회사에 유상증자하기도 했다. 유럽에도 추가 생산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니 한동안은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미래 먹거리인 ESG.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사한 SKC의 넥스트 전략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826515153?OutUrl=naver
-SKC를 보는 3가지 뷰 !
1) 견조한 화학, 고마진의 PG 동사의 주요 화학제품 중 하나인 PO 가격은 1 분기 평균 $2,794.8/t 에서 2 분기 $2,698.5/t 까지 하락해 3.4% 빠졌다. 다만, PG의 강세로 최종적인 수익성은 향상됐다. PG 가격은 수출평균 가격 기준 1 분기 평균 $ 1,700/t 에서 2 분기 $2,529/t 으로 +49% 가까이 상승했다. 결과적으로 화학 사업부의 마진률은 33%를 기록했다. PO 의 약세에도 7 월 잠정 수치 기준으로 PG 가격이 $2,400/t 이상인 것으로 확인돼 현재의 높은 수익성이 당분간 유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빨리지는 동박의 성장 SK 넥실리스의 매출 성장은 매 분기 빠르게 진행중이다. 실제로 5 공장(+9 천톤)의 조기 양산이 가시화되었고 풀가동 상태에 이름에 따라 매출 성장세는 3 분기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말 6 공장(+9 천톤) 완공 예정으로 남아있는 매출 성장 동력도 있다. 또한 최근 구리가격이 $9,500/t 이상으로 원재료 가격이 올라왔으나 가격 전가로 절대 수익 자체의 성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 체질 개선의 가시화: 반도체소재 반도체 SKC 솔믹스를 중심으로 한 통합 이후 실적 개선이 가파르다. 매출 상승과 함께 이익률이 7.9% 가까이 상향되었다. 반도체 장비에 들어가는 Ceramic parts 수요가 증 가와 함께 오는 7 월에는 CMP Pad 공장의 상업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 유효하다.
https://www.betanews.net/article/1276515
-SKC, 하반기 미국·폴란드 공장 계획 구체화...6.4% 상승
https://economist.co.kr/2021/08/20/stock/stockNormal/20210820103600323.html
-SKC, 양극재‧음극재 사업 진출한다...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10825000906
결론- 현재는 고점을 치고 조금 내려와있는 모습이지만 아직은 기대감이 반영되어 있어 보인다. SKC는 현재 투자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으로 볼 때 기업의 외형 성장과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투자와 M&A를 이뤄나갈지는 모르겠지만 최태원의 관심아래 SK 포트폴리오의 핵심이 되어가는 중이라고 볼 수 있다.
데이비드 투자 이야기에서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법적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의견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설명에 해당되는 회사와 주가에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코스피 기업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 이노텍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0) | 2021.08.31 |
---|---|
맥쿼리인프라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0) | 2021.08.31 |
SD바이오센서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0) | 2021.08.11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0) | 2021.08.05 |
NAVER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0) | 2021.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