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분석

LG 이노텍 기업분석 [📊 코스피 시총 상위 50]

데이비드_ 2021. 8. 31.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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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소개

글로벌 종합 전자 부품 업체


LG그룹 계열 종합 전자부품업체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문, 기판소재 사업부문, 전장부품 사업부문, LED 사업부문의 4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광학솔루션사업부 외 56.2%, 전장부품사업부 18.7%, 기판소재사업부 15.2%, LED사업부 9.9% 등이다. 특히 광학사업에서는 전세계 탑급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iPhone 12 Pro Max 의 후면 트리플카메라와 듀얼카메라를 공급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제조사중에서 아이폰이 유독 판매량 및 매출에서 선방하고 있는터라 LG이노텍의 실적도 아이폰의 실적에 따라 꾸준히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사명 중 이노텍이라는 단어의 뜻은 이노베이션과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기술 기업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LG이노텍의 기원은 1976년에 설립된 '금성정밀'에 기원을 둔다. 창립 첫 해 정부로부터 군수업체로 지정받아 미사일 창정비를 시초로 레이더 등에 점차 손을 뻗었고, 1986년 경북 구미에 모터공장을 세워 모터 생산을 개시하고 이듬해에는 일본 캐논과 합작해 카메라 생산/판매도 개시했다. 1989년에 모터와 카메라사업부를 금성부품과 금성사로 각각 넘겼고, 1998년에는 해양장비 사업을 종업원 지주사 'LC TEK'로 넘기고 1999년 LG C&D를 합병해 전자부품 사업까지 손을 뻗었다. 그 뒤 음향사업, 전장사업, 소켓사업을 에스텍, 대우정밀, 서진정밀에 각각 넘겼으며, 2000년에 현 명칭으로 변경한 후 2004년에는 방산 등 시스템사업부문을 '넥스원퓨처'로 분사시켜 LG화재 그룹에 넘겼고, 2008년 코스피 상장 후 2009년 LG 마이크론을 합병했다.

# 지배구조

최대 주주 LG전자, 지분 40%

지배구조

LG전자가 40% 지분율로 최대 주주로 자리잡고 있고, 다음순으로 국민연금 공단이 9.97퍼센트로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0.7포인트 정도 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의 전자계열은 LG전자를 중심으로 LG디스플레이(지분율 50%), LG이노텍 (40.8%), 로보스타 (33.4%) 등의 상장사가 있다. LG그룹의 모태는 1947년 1월 설립된 락희화학공업(현 LG화학)이지만, LG전자가 그룹의 중심이다. ㈜LG는 LG전자 지분 33.7%를 보유하고 있다.

# 수익구조

애플에 울고 웃는 'LG이노텍', 수익구조 다변화 필요

LG이노텍이 최대 고객사 애플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애플 의존도로 인해 수익 구조 다변화라는 숙제는 여전히 남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177억원, 영업이익 162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G이노텍의 올해 총 예상 매출은 8조546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3550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지난해(7조9821억원)와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지난 2014년(3140억원) 성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63.8%을 담당했던 광학솔루션 부문이 이번에도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 부문의 올해 4분기 매출은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애플이 올해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에 처음으로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면서 LG이노텍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최대 카메라모듈 공급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영업이익 120억달러(약 13조9620억원) 가운데 66%인 80억달러(약 9조3080억원)를 벌어들였다.

팀쿡 아이폰 설명회

애플이 내년에도 카메라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이는 고스란히 LG이노텍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내년 애플이 아이폰시리즈에 기존 트리플카메라에 더해 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이 추가된 쿼드러플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에 장착하는 카메라가 기존 3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면 애플의 카메라모듈 공급사 LG이노텍의 수익도 덩달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높은 수익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애플 실적에 따라 언제든지 곤두박질 칠 수 있다는 점은 LG이노텍에 큰 부담이다.

수익구조 균형 추진, 전장부품사업에 역량 집중

이노텍 차량용 부품

LG이노텍은 아이폰용 카메라모듈에 집중돼온 수익 구조를 차세대 동력인 전장부품 등으로 고르게 분배해 균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균형과 고도화를 통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자 전장부품 역량 강화에 나선 것이다. LG이노텍은 국내 최초로 LTE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부품인 C-V2X(이동통신기반-차량·사물통신) 모듈을 선보이며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된 사업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 전사 영업이익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73%, 올해 61%, 내년 52%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 LG이노텍은 전장부품과 함께 기판소재 영역에서 비중 증가가 예상된다. 현재 전장부품과 관련해 모터센서, 차량용 통신모듈, 차량용 카메라모듈, 차량용 파워 등을 납품하고 있다. 또 애플이 만드는 자율주행차인 '애플카'에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많다. 카메라, 3D 센싱모듈, V2X 통신모듈 등을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LG전자 휴대폰 사업부의 철수 (불확실성에 숨겨진 호재)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따라 소재부품 시장 변화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축소되며 소재부품 업계는 그동안 고객사를 다변화하거나 사업 전환을 추진하면서 리스크를 분산해왔다. 하지만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가 삼성전자만 남게 되면 수요가 한정된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부품 업계 전반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

광학 모듈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생산량은 2000만~3000만대 수준이다. 연산 3억대를 만드는 삼성전자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하다. LG전자는 일부 플래그십 모델을 제외하고 대부분을 외주 생산에 맡겼다. 업계에 따르면 LG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형태로 조달한 스마트폰 비중은 전체의 약 70~80%에 달한다. 그동안 연속된 적자와 사업 위축으로 LG전자 스마트폰 협력사들도 큰 타격을 입었다. 사실상 LG전자와 더불어 모든 계열사에게도 악재보다 긍정적인 면모들이 더 많은 것으로 예상 된다. LG이노텍은 LG전자에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다. LG전자 스마트폰으로 발생하는 매출은 전체 매출 중 5%를 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2014년 20% 이상을 차지했던 것과 대비해 비중이 4분의 1쯤 줄어든 셈이다.

LG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LG이노텍의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은 애플에서 나왔다. 중국, 유럽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로부터 얻는 매출도 3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LG전자에 공급했던 카메라 모듈 생산 라인은 아이폰 전용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올해도 아이폰 판매호조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될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을 늘리고, 5G용 안테나 패키지 솔루션인 안테나 인 패키지(AiP) 기판 공급도 확대할 것
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LG이노텍의 전장 부품 비중 확대도 예상된다.

# 사업확장성

LG 모든 계열사, 전장 사업으로 비지니스 드라이브

LG 미래의 자동차 

실제로 LG전자는 그룹 내에서 자동차를 중심으로 시너지를 낼 만한 여지가 많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2위(올해 1분기 기준)를 기록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도 각각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차량용 카메라ㆍ차량 모터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자동차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ITㆍ전기전자업체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LG는 이미 (완성차업체들과의) 네트워크망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면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차·자율주행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수익성 개선 역량 집중
LG마그나 설립 등 그룹 전장사업 강화 시너지도

최근 합작 법인들

최근 LG이노텍 전장사업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선별적 수주 관리를 통한 저가 물량이 해소되면서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월 20일 LG이노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 1분기 전장사업은 매출 3343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LG이노텍의 전장사업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가면서 핵심감사를 받는 등 재무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했다. LG그룹 전체가 전장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점도 LG이노텍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 마그나와 함께 설립하는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도 오는 7월1일자로 출범을 앞두면서 LG이노텍 전장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와 애플의 '애플카' 협력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LG전자가 마그나와 제휴하는 등 전장부품 강화 과정에서 LG이노텍 전장부품의 수주 증가와 경쟁력 확대가 예상된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과 조향 기술이 LG전자의 헤드램프(ZKW), 구동모터 분야 협력이 통합 솔루션 공급 차원에서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LG이노텍은 BLDC 모터와 정밀구동 메커니즘에 대한 고출력·소형화 설계역량을 바탕으로 제동·조향용 모터에서 글로벌 경쟁우위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파워트레인용 모터 등 타 제품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 기기와 전자장치의 복합 모듈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 중에 있으며, 보유 제품·기술을 레버리지할 수 있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통신모듈 및 차량용 조명 모듈을 육성함과 동시에 전기차용 부품과 같은 신
제품 분야의 사업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결론: LG이노텍의 호재는 2가지로 요약 할 수 있다. 첫번째는 애플과의 협력으로 광학 솔루션 부문의 비즈니스 파이 증대, 그리고 두번째는 LG전 계열사의 전장 사업으로의 비즈니스 드라이브를 하고 있기에 추후 애플카 협력과 마그마와의 협력 그리고 작년 인수 했던 ZKW와의 조명 사업 부문 협력까지 더해져 종합 부품 회사로써의 도약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내연기관 차량에서 스마트 차량으로 넘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시기에 계열 회사의 역량을 모두 집중하여 회사들간에 시너지를 제대로 내고 있는 좋은 케이스라 볼 수 있겠다. 이런 희망을 머금고 주가는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기에 가격이 좀 떨어진다면 충분히 매수하기 좋은 기업이라 판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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