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분석

LG전자 기업분석 [📊 코스피 리스트 상위 50]

데이비드_ 2020. 12. 15.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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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

 

# 회사소개 

가전名家., 대한민국 굴지의 기술 기업(?)

 

 


1958년 10월, 락희화학 사장 연암 구인회가 경상남도 부산시(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연지동에 금성사라는 이름으로 전자 회사를 세우고 초대 사장을 겸했다.  1년 뒤 금성사는 최초의 국산 진공관식 5구 라디오 'A-501'을 개발, 생산했으며, 1960년에 최초로 6석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만들고 선풍기를 생산했다. 
뒤이어 1961년에 최초로 국산 자동전화기도 생산했다. 1962년 동생 구정회가 사장직에 취임한 후 그해 라디오를 처음으로 미국 아이젠버그 사에 수출했고,  1963년 최초로 국산 적산전력량계도 개발해냈다. 1964년 부산 온천동에 종합전기기기공장을 개설하고 연지동 시대를 마감했다.  1965년 4월 최초로 국산 냉장고를 만들고 실업기술원양성소를 세운 뒤, 그리고 1966년 8월 최초의 국산 19인치 흑백텔레비전 VD-191를 생산하며 일약 한국 우량 전자회사로 입지를 굳혔고, 이후 대한전선, 삼성 등 후발 업체들의 진출에 영향을 주었다. 그해 9월에 한국케이블공업(주)를 합병하고 
1967년 본사를 서울 을지로 한일을지빌딩으로 이전한 후 가전-통신-전선 3개 사업부로 개편했다.


1968년에 금성판매(주)를 설립하고 최초로 국산 룸에어컨을 개발했고, 같은 해에 히타치와 제휴를 해서 국산 엘리베이터까지 제작했다.  1969년에 최초로 국산 펌프와 세탁기를 생산한 후 10월부터 통신기기 부문을 금성통신(주)으로, 전선 부문을 금성전선(주)로 각각 분리 시켰고, 1970년에 일본 알프스전기와 합작해 금성알프스전자(주)를 설립하였다.
1971년부터 락희화학에서 옮겨 온 4대 사장 박승찬(1926~1979)은 '금성 약진 3개년 계획'을 내세워 기업 발전과 기술 개발에 열을 올렸다. 그가 재임하는 동안 1973년 기업공개 단행 후 1975년에 경북 구미공장, 1976년에 경남 창원공장을 각각 세웠고,  1977년 2월에 사업부제 및 본부장제로 개편 후 8월에 자사 첫 컬러TV 'CT-808'을 개발해냈다.

1978년 8월에 컴퓨터사업부를 신설하고 12월에 매출 1천억 원 및 수출 1천억 불을 달성하였다. 1979년 6월 6일에 박승찬 사장이 교통사고로 급서하자 허신구가 사장직을 이어받아 그해 8월에 금성통신, 금성전기 등과 합작해 대한전선으로 부터 대한반도체(주) 지분 49%를 인수했고, 1980년대부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섰다. 1980년에 서독에 첫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1982년, 한국 최초 VCR 및 컬러 비디오카메라를 개발하고 미국 앨라배마 주 헌츠빌에 한국 기업으로서 처음으로 현지공장을 개설하였다. 1983년에 디자인 종합연구소 및 제품시험연구소를 개설했고, 1984년에 한국 최초로 음성다중 TV를 개발한 후 평택공장과 김해공장을 개설하였다. 그해 12월에는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1986년에 허신구 대신 구자학이 사장직에 앉았고, 1987년 구자학이 부회장으로 승진 하면서 부문별 사장제를 도입하였다.

1995년 사명 변경 후 금성통신을 합병하는 한편, 유아용 CD-I 플레이어 '멀티스쿨', 일체형 멀티미디어 PC '심포니 홈'을 각각 만들고 미국 유명 가전업체 제니스를 인수하였다. 1996년에 카오스세탁기의 후속으로 '통돌이'를 출시하였으며, 같은 해 IBM과 전략적 기술제휴를 맺어 LG-IBM PC(주)를 설립했다. 1998년에 완전평면 TV '플라톤'을 출시하고 1999년에 필립스와 합작해 훗날 LG 디스플레이가 되는 LG-Philips LCD를 설립하는 등 거침없이 사세를 확장해나갔다. 이러던 와중 1997년 외환 위기가 닥치고 나서 이듬해 출범한 김대중 정부는 재벌들의 과잉 중복투자와 소모성 경쟁이 경제위기를 불어왔다면서 각 분야별로 그룹 간 빅딜을 제안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현대전자와 LG전자가 대상으로 떠올랐는데, 기업 평가를 맡았던 외국계 전략컨설팅 업체 ADL현대전자에 후한 평가를 하는 바람에 LG그룹은 피눈물을 흘리면서 LG반도체(투자한 규모와 인력, 시간, 수익성 면에서 그룹 차원의 애착이 크고 깊었던 기업이었다.)를 넘겨야 했다. 이것이 오늘날에 바로 SK하이닉스다.

이렇게 피눈물을 흘리면서 반도체를 강제로 빼앗겼지만, 그 이후에도 2000년 휘센 에어컨을 출시해 세계시장 1위를 석권했고, 10월에 LG정보통신(주)를 합병시켰다. 뒤이어 2002년 4월 1일부터 기존 법인을 지주회사 'LGEI'로 개편하면서 물적분할했으며, 11월에는 세계 최초 홈네트워크 시스템 'LG홈넷'을 출범시켰다. 2005년에 싸이언 초콜릿폰을 출시하여 1,000만 대를 판매해냈다. 그 외에도 백색가전과 피처폰 그리고 디스플레이 시장을 중심으로 상당한 실적을 기록해 왔다.

2005년 1월에는 통신장비 부문을 분할하여 캐나다 통신장비업체인 노텔과 합작해 LG노텔(주)라는 합작사를 설립했다. 이후 2010년에 노텔이 파산함에 따라 에릭슨이 노텔의 지분을 인수해 LG에릭슨이 되었다가, 2012년에 에릭슨이 LG 측 지분 25%를 더 인수하여 사명도 거꾸로 에릭슨-LG로 변경됐다. 현재 LG의 가정용 유무선 전화기는 에릭슨-LG를 통해 나왔었다. 그러던 중 2007년 LG텔레콤 사장 출신 남용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글로벌 회사로 도약 한답시고 부사장급 임원들을 전부 외국인으로 바꾼다든가, 20년 이상 근무한 내부 직원보다 외국인 직원의 의견을 더 듣는다든가, 업무 비용을 줄인답시고 5분단위의 업무계획 장표를 지시한다든가, 기술 개발 비용을 줄이고 마케팅 비용을 늘리는 등의 기행을 일삼았다. 때문에 외국인 임원과 한국 직원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고, 신기술 개발 속도가 느려졌으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게 되었다. 게다가 전략컨설팅 업체인 맥킨지 앤 컴퍼니의 말을 듣고 스마트폰 시장을 내버리고 피처폰 시장에만 투자한 결과는... 이것은 초콜릿폰과 LCD TV로 존재감을 드러내던 2009년까지 그 충격이 크지 않았지만, 스마트폰 시대의 도래에도 불구하고 기존 피처폰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 결과 2010년대 이후 헬지로 불리며 실적이 크게 악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이를 보다 못한 구본무 회장이 칼을 꺼내들었고, 남용 부회장 및 그가 영입한 이하 모든 외국인 임직원들이 퇴출당했고, 구본무 회장의 둘째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지난번 분석에 나왔던 신규 지주회사) 하면서 오너 일가 중심 체제가 선포됐다. 그리고 2011년 11월,약 1조 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현행법상 지주회사는 자회사 주식 최소 30%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데 유상증자 액수가 당시 시총의 10%에 육박했고, 이로 인해 보유 지분율이 30%대 초반으로 떨어짐에도 유상증자라는 초강수를 둔 것. 이후 스마트폰 시장 등에서 전열을 재정비 하는 듯 했으나 지금가지 계속 누적 적자의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1990년대까지는 치열하게 경쟁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금처럼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벌어진 것에는 1998년 소위 빅딜로 메모리반도체를 빼앗긴 것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그룹 차원에서 엄청난 자금과 연구인력을 투자했던 메모리반도체를 허무하게 뺏기고 나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정권이 강제한 빅딜이 소문만 무성했지 결국 LG반도체 달랑 한 건으로 종료 되면서, LG만 더욱 억울하게 된 셈이다.
그렇게 LG반도체를 강제로 집어삼킨 현대전자도 얼마 못 가서 자멸했고, 반도체 분야는 하이닉스로 독립 했다가 2012년 3월 23일 부로 SK그룹의 자회사가 됐다. 이때도 LG가 다시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 했지만남용 부회장은 여러 가지 이유를 들어서 하이닉스의 인수는 없다고 못박았다.

반도체를 빼앗긴 뒤에도 백색가전과 피처폰, 디스플레이 위주로 한동안 잘 나가긴 했지만, 시장진입 장벽이 낮은 이런 제품군에 중국 업체들이 끼어들면서 말리기 시작했고, 스마트폰 등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는 남용 부회장의 잘못된 예측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잘 나간다고 했을 때도 반도체를 가진 삼성과의 격차는 압도적으로 벌어지고 있었다. LG전자의 여러 문제점은 MC사업본부에서 불거져 나왔는데, 2017년에는 전년 대비 주가가 2배 가량 올랐다. 저점 대비로는 2.5배 이상. 연간 영업이익이 2조 5천억에 육박하여 작년 대비 2배 가량 낸 성과에(백색 가전의 강력한 판매호조) 의한 것. MC사업본부가 손해만 안 냈어도 영업이익이 3조를 훨씬 넘었을 것이다.

2018년 4월에는 LG그룹 역사상 역대 최고 인수합병 금액인 1조4440억원에 오스트리아의 자동차 조명 제조사인 ZKW를 인수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자동차 관련 '전장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 할 수 있게 되었다. LG전자, ZKW 인수 이후 전장사업 강화 이로써 자율주행 연구로 돈을 왕창 까먹고 있는 VS본부의 자금줄이 어느정도 확보된 상황이다. 해댱 캐쉬카우가 없다면 MC다음으로 VS가 가장 큰 적자의 사업부로 가전 사업과 티비사업이 잘 되더라도 주가는 계속 하향곡선을 그릴 뻔 했다. 

 

 

최근에는 마곡에 사이언스파크를 지어 계열사간 R&D 시너지를 내고자 하고 있다. 최근 공시에도 마곡 관련 시설 투자 공시가 지속적으로 공시되고 있다. 최근 계열분리를(구본준) 끝냈고 구광모 회장의 새로운 경영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새로운 구광모 회장의 시대의 LG는 이전의 실수(남용 부회장)를 발판 삼아 도약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 지배구조

국민연금의 지속적인 러브콜

 

지배구조 현황

 

지주회사 체제를위해 LG지주회사에서 3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고, 이어 국민 연금공단에서 1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올들어 LG전자의 지분을 큰폭으로 늘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67만주 이상을 매집했다. 국민연금은 LG전자의 지분을 수년째 지속해서 늘리며 현재 10% 넘는 지분율을 확보했다. 최대주주인 ㈜LG다음으로 높다.

국민연금이 LG전자의 지분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는 것은 렌털 및 전장 사업 등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선방을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LG전자의 주식 18만8776주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10.06%로 높였다. 현재 국민연금은 LG전자의 주식 1819만4975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보유주식수와 비교하면 국민연금은 267만주 이상을 매집했다.

국민연금이 LG전자의 주요 주주로 이름을 처음 올린 시점은 2009년 2월이다. 국민연금은 당시 LG전자 주식 951만4456주를 매입해 6.58%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이후 추가 매입을 통해 2012년 8월 7.41%, 2014년 9.49%로 지분율을 꾸준히 높여나갔다. 일부 주식을 팔면서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유한 국민연금의 주식수는 1551만8099주로 9.48%의 지분율을 기록했으나 올해 지속적으로 추가 매입에 나서며 10%를 돌파했다.

세번째 대주주인 블랙록이란 회사는 미국의 자산운용사고, 개인의 투자를 대신해 자금을 모아 투자해주는 회사이다. LG전자와 더불어 삼성전자, 삼성SDI , SK하이닉스, 포스코, 신한금융지주등 여러 국내 우량주 위주 대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 펀드어드바이저스는 세계 곳곳의 주요 법인들이 매입한 지분을 함께 공시한다. 블랙록에 따르면 현재 총 30개 나라에 진출, 70개 이상의 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북아메리카 35개, 유럽 23개, 아시아 12개, 남아메리카와 호주에 각각 3개, 아프리카와 중동에 각각 1개의 법인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운용자산은 5조9800억달러(약 6736조원)으로 집계됐다.

# 수익구조

시그니처(프리미엄) 가전 & TV의 판매 견인

 

최근 실적 추이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력 제품인 가전과 TV가 북미·유럽 등 프리미엄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두며 승승장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H&A 사업본부의 올 들어 3분기까지 북미 지역 누적 매출은 4조3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509억원 대비 12.8%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유럽 지역도 13.8% 증가한 1조2121억원을 기록하면서 대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H&A 사업본부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0.9%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p 상승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한 요인은 코로나19에 따른 '집콕' 문화가 이어진 데다 정부지원금으로 펜트업(억눌려 있던 소비심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LG전자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과 식기세척기, 건조기, 스타일러, 워시타워 등 스팀가전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의 혁신제품을 앞세워 온택트 마케팅을 강화해 판매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안정적 조업률 유지와 체계화된 공급망 관리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건강, 위생, 안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LG전자의 스팀 가전도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HE 사업본부도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2조3175억원, 2조314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7.9% 증가했다.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면서 OLED,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이룬 것이다.

TV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외출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글로벌 경기가 얼어붙었던 올 상반기 억눌렸던 수요가 하반기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TV 출하량은 6205만대로, 분기별 출하량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 4분기 북미 시장에서 OLED TV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옴디아는 이같은 프리미엄 TV 수요 증가에 힘입어 4분기 OLED TV의 글로벌 출하량이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북미 시장의 TV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레이노사 공장의 TV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려 가동하고 있다. "코로나19 2차 확산 등으로 지속되는 재택 환경과 미국의 주택시장 호황으로 인해 프리미엄 가전, TV 중심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프리미엄 제품의 선호도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H&A와 HE사업부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북미, 유럽과 함께 LG전자의 대표 시장인 한국 매출은 줄었다. H&A 사업본부의 3분기 누적 한국 매출은 5조4144억원, HE 사업본부는 80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8.5% 감소했다. 이 외에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에서는 매출이 줄었다. 업계에서는 한국에서의 가전 매출이 감소한 요인으로 올 여름 날씨가 예상보다 무덥지 않아 에어컨 판매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LG전자의 3분기 누적 에어컨 생산수량은 711만대로, 전년 동기 808만대 대비 12.1%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초기에는 글로벌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미국은 생활가전 수요가 2분기부터 올라오기 시작했다"며 "이는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이지만 펜트업 수요가(억눌려 있던 소비심리) 미국에서 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사업부 별 매출 현황

 

# 불확실성 및 위험 요인

만년 적자의 스마트폰 사업부

최근 25분기 평균 영업손실률 7.1%, 5년간 누적 적자 3조8300억원, 최근 19분기 연속 적자.
지난 6년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25분기 중 흑자를 낸 건 2014년 2분기 등 네 차례에 불과하다. 그동안 평균 영업손실률은 7.1%. 특히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19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누적된 적자액만 3조9000억원에 달한다. 평균 영업손실률은 9.8%, 같은 기간 LG전자 전체 영업이익률은 3.5%였다. 통신업계에선 2016년 초 LG전자가 야심 차게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5’가 생산 차질 등 흥행에 참패한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2016년 3분기 43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그 해 1조2591억원의 적자를 봤다. 지난해 적자도 1조원이 넘는다.   

 

 

ODM을 통한 실적 개선?

 

ODM 생산 추이

 

LG전자가 ODM 조직을 강화하는 대신 일부 개발·생산·품질 부서 통폐합에 나선 건 최근 ODM의 전략적 비중 강화에 따른 행보다. ODM은 주문자가 제품 기획부터 개발까지 맡고 생산만 위탁하는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에서 한 걸음 나아가 생산자가 일부 기획과 개발까지 담당하고 주문자가 브랜드·기획만 하는 구조다. ODM은 OEM보다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LG전자는 2018년 스마트폰 3970만대를 세계시장에 판매했는데 이중 3810만대를 직접 생산했고 ODM 비중은 4%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ODM 비중이 18.6%로 급증했으며 올해도 이미 20%를 넘겼다. 내년에는 ODM 비중이 전체 판매의 절반을 넘어 70%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ODM방식은 Trade off가 있다. 개발에 참여하지 않기에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하는 이유와 기술 내재화라는 측면에서는 역행하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이다. 

차량 전장 사업의 지속적인 적자

 

적자 현황

 

VS사업부를 총괄하는 김진용 VS사업본부장 부사장의 고심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전기차로 바뀌는 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 변화가 큰 상황에서 완성차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어 부품 사업의 수익성을 내기엔 좋지 않은 시기로 평가한다. “GM, 르노삼성 등 LG와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완성차 회사들이 대체로 부진하다”면서 “LG가 규모의 경제를 높이기 위해 업황에 유리한 조건의 수익성이 나쁜 저가 수주를 많이 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현재 기술력에 강점이 있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비롯해 전기차용 모터와 인버터, 타사와의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완성차 헤드램프에 경쟁력 있는 ZKW(오스트리아 부품회사)에서 리어램프를 포함해 전체 조명 관련 사업을 관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그룹사 내 전체적인 자원운영 효율성과 역량을 가진 부분에 집중하는 등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VS사업현재 50조원의 수주 잔고를 갖고 있다. 수주 사업 특성상 실적에 반영되는 기간이 다소 길다는 점도 향후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사업부 출범 초기 이익 창출에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자동차 업황 부진 영향도 수익성을 앞당기는데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미 중국 내 생산량이 절반 밑으로 하락했고,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완성차 가동률은 큰 폭의 하락 시기를 맞아야 한다.

# 사업확장성

AI를 필두로 새로운 비전 제시 

LG그룹이 각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역량을 한곳에 모은 통합 AI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LG는 지난해 4월 LG사이언스파크 산하에 신설한 조직인 ‘AI담당’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AI 연구소로 키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CNS, LG디스플레이 등 각 계열사에서 자체적으로 키우고 있는 AI 조직 및 인재를 한데 모아 그룹 차원의 AI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LG가 그룹 차원의 AI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AI 연구소 설립을 위해 올 1분기(1∼3월) 13억2800만 원을 출자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출자했다는 AI 연구소가 그룹의 통합 AI 연구소”라며 “계열사별 통합을 통해 AI 시너지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열사별로 가장 활발한 AI 개발에 나선 곳은 LG전자다. 현재 AI·로봇 연구소 등을 운영하며 2018년 캐나다 토론토에 ‘인공지능 연구소(AI Lab)’를 열고 토론토대와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 중이다. LGCNS도 AI빅데이터연구소를 통해 지난달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였고, LG유플러스와 LG디스플레이 등도 AI 분야 전문가를 상시 채용 중이다. 그룹 AI 연구소의 토대가 될 ‘AI담당’은 올 9월 캐나다 토론토대 등과 AI를 활용한 친환경 촉매와 차세대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이홍락 CSAI가 'AI 토크콘서트'에서 강연

 

또한 인력 유입 측면으로도 최근 구글의 AI 연구조직 '구글 브레인'에서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를 역임한 이홍락 미국 미시건 대학교 교수(77년생)를 영입했다. 이 교수는 C레벨의 AI 사이언티스트(CSAI) 직책을 맡아 AI 원천기술 확보와 중장기 AI 기술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홍락 CSAI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시건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머신러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며, 2013년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세계 10대 AI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로봇 사업

 

공항 안내로봇

 

인천공항에 드려본 사람들이라면, 해당 로봇을 한번 쯤은 봤을 것이다. 해당 로봇 사업은 LG전자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로봇 사업의 하나의 솔루션으로 지리정보를 미리 입력 받아 고객으로 부터 공항 안에서의 여러 목적지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로봇 이다.

 

호텔 로봇 사업

 

로봇 사업을 다각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호텔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실외배송로봇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중순까지 총 2대를 운영한다. 그외에도 다양한 솔루션의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자 노력중이다.

렌탈케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

 

 

일전에 코웨이 분석에서와 같이 렌탈 케어분야의 강자는 코웨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무섭게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는 기업이 LG전자이다. 가전을 구매하지 않고 렌탈 서비스로 관리받는다 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비싼 가전을 구독형 비즈니스로 변환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 이전의 역향력을 발위해 렌탈 산업의 많은 포션을 장학 한다면 충분히 모멘텀 있는 성장 산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LG전자 렌탈사업 매출 3000억 육박···지난해 82% 초고속 성장

LG전자 헬스케어 가전 렌털사업이 지난해 80%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뛰어난 제품 경쟁력에 케어솔루션 서비스를 통한 관리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분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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